공유
인쇄
A+
A-

해상 기반 로켓 그물 회수 플랫폼 인도 완료

편집: 刘燕婷  |  에서: Shenzhen Daily  |  업데이트됨: 2025-12-03

그물 시스템을 이용해 로켓을 회수하도록 설계된 중국 최초의 해상 기반 플랫폼 링항저의 자료 사진이다. 사진: SD-Agencies

중국은 그물 시스템을 이용해 로켓을 회수하도록 설계된 자국 최초의 해상 기반 플랫폼을 인도하며 재사용 발사체 기술 개발에 있어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 링항저로 명명된 이 플랫폼은 중국선급(CCS)의 인증을 받았으며, 국유 중국항천과기집단의 핵심 자회사인 중국운반로켓기술연구원이 지난 일요일 인도했다.

이 선박은 길이 144m, 폭 50m, 흘수 5.5m 규모로, 만재 배수량은 2만 5,000톤이며 DP2급 동적 위치 유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CALT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재사용 로켓의 해상 회수 핵심 기술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크게 높여 중국이 추구하는 신속하고 저비용의 우주 접근 목표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중국항천과기집단의 쉬쉐레이는 전 세계적으로 재사용 로켓의 주된 회수 방식은 수직 이착륙 방식이며, 이를 위해 로켓에는 격자날개와 착륙 다리가 장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물 회수 시스템이 VTOL 기술의 한 변형이라며, 항공모함의 착함용 제동 케이블과 유사하게 특정 고도에서 그물을 이용해 하강하는 로켓을 포획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쉬는“로켓이 그물에 의해 포획되면, 운동에너지와 위치에너지의 대부분이 지상 기반 완충 장치에 의해 흡수된다”며, “이로 인해 로켓 자체의 완충 구조에 대한 설계 요구가 크게 낮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그물 시스템이 지상 장비의 매개변수를 조정함으로써 착륙 편차에 대한 적응성이 더욱 높아지며, 이에 따라 로켓 추력 제어의 정밀도 요구를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체별로 전용 착륙 장치를 탑재해야 하는 기존 VTOL 방식과 달리, 그물 방식은 다양한 크기의 로켓에 적용 가능하며 기체 탑재 설계를 단순화할 수 있다.

링항저 플랫폼은 최근 중국의 재사용 로켓 인프라 분야에서 이뤄진 여러 성과에 이은 또 하나의 진전이다. 지난 8월에는 민간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가 재사용 로켓 SQX-3의 1단을 회수하기 위해 가로 40m, 세로 60m 규모의 갑판을 갖춘 회수선 싱지귀항을 진수했다.

중국의 항공우주 기업들 역시 재사용 발사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30년 이전 달 탐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창정-10 유인 발사 로켓은 지난 9월 1단 추진 및 회수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두 번째 정지 점화시험을 실시했다.

지난 6월에는 민간 우주기업 랜드스페이스가 재사용 로켓 주작-3의 1단 추진 시스템에 대한 지상 점화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현재까지 중국의 여러 로켓 제작사들이 핵심 VTOL 시험을 완료하며, 발사체의 완전한 재사용을 향한 산업 전반의 빠른 진전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은 그물 시스템을 이용해 로켓을 회수하도록 설계된 자국 최초의 해상 기반 플랫폼을 인도하며 재사용 발사체 기술 개발에 있어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 링항저로 명명된 이 플랫폼은 중국선급(CCS)의 인증을 받았으며, 국유 중국항천과기집단의 핵심 자회사인 중국운반로켓기술연구원이 지난 일요일 인도했다.
지도
해상 기반 로켓 그물 회수 플랫폼 인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