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야기가 접근하면서 폭염에 휩싸인 선전시

선전 기상대는 어제 오전 9시 5분 태풍 야기가 접근하면서 3단계 경보 체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인 폭염에 대한 주황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번 경보는 1~2일간 지속될 수 있으며, 기온은 37°C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야기는 남중국해의 동쪽으로 이동했으며, 현재 하이난성 동쪽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점차 강해지고 있으며, 금요일에는 하이난성 동부 해안과 광둥성 서부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9월 2일 오전 5시부터 9월 7일 오전 5시까지 120시간 동안의 태풍 야기의 궤적. sznews.com이 제공한 이미지

하이난성 기상청에 따르면 중심부 부근의 최대 풍속은 15~17(강한 태풍 또는 슈퍼 태풍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둥성 비상관리부는 어제 정오 태풍에 대해 4단계 시스템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4단계 비상 대응을 발표했습니다.

태풍 야기는 월요일에 필리핀 북동쪽 카시구란 시에 상륙하여 최소 11명이 사망했습니다.

홍콩 천문대의 어제 발표에 따르면, 태풍 야기는 금요일에 이 도시에서 300km 이내로 접근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