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문소에서 지원을 제공하는 국외 거주자 자원봉사자들

청명절로 인해 선전-홍콩 국경을 통과하는 여행자가 급증하자 러시아, 파키스탄, 모로코, 남아프리카, 인도 및 미국 출신 국제 자원봉사자 6명이 선전만 검문소에서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외국인을 위한 서커우 관리 및 서비스 센터에 소속된 서커우 국제 자원봉사자 팀의 일원으로서 이 자원봉사자들은 여행자들을 안내하고 국경을 통과하는 절차를 도와주었습니다.

선전만 검문소에서 안내하고 있는 러시아 출신 Sizov Kirill. 검문소에서 제공한 사진

출국장에서 러시아 출신 Sizov Kirill이 홍콩 가족에게 e채널 지문 날인 과정을 안내했습니다.

Kirill은 “관광객들을 도울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네요.”라고 답변했습니다.

파키스탄 출신 Yasin Muhammad는 아이를 안고 있는 여성이 큰 여행가방 두 개를 밀고 있는 것을 보고 도와주겠다고 제안한 뒤 짐을 택시까지 옮겨주었습니다.

검문소에서 택시에 짐을 싣는 것을 도와주는 Yasin Muhammad(왼쪽에서 2번째).

모로코 출신 Kamal Mediouni는 중국에 온 지 15년째이며 다양한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Smit Ulrich Kruger는 홍콩에서 도착한 부부가 현지 교통 수단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네덜란드 꽃마을에 가는 방법을 알려 주시겠어요?”라고 한 홍콩 여성이 인도 출신 자원봉사자 Alka Gupta에게 물었습니다. Gupta는 Baidu 지도를 사용하여 버스 경로와 버스 시간표를 찾아보면서 도와주었습니다.

미국 출신 Zen Hazikaron은 선전시에서 처음 자원 봉사를 해보았습니다. Zen Hazikaron은 한 달 전에 중국에 왔습니다. Hazikaron은 말레이시아 가족을 화장실로 안내하고 택시를 부를 수 있도록 도와준 뒤, “여기서 다시 자원 봉사 활동을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2017년에 설립된 서커우 국제 자원봉사팀은 선전 자원봉사협회 산하 지역급 봉사단체로 성장했습니다. 이 자원봉사팀은 외국인, 해외 유학 경험이 있는 거주자, 외국어 교사,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중국 대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