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에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는 홍콩, 마카오 전기차

홍콩과 선전을 자주 오가는 홍콩 거주자인 Wong은 홍콩에 등록한 자신의 전기 자동차(EV)를 선전에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제 유럽 표준 자동차에 적합한 충전소가 제가 자주 가는 많은 장소에 있습니다. 덕분에 선전에 더 자주 운전해서 갈 수 있습니다.”라고 Wong은 말합니다.

Wong은 선전 버스 그룹이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홍콩과 마카오의 EV 대부분이 사용하는 유럽 표준 충전 인터페이스와 호환되는 EV 충전소를 개설하면서 큰혜택을 누리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를 통해 본토로 진입하는 홍콩 및 마카오 단일 번호판 차량의 총 대수가 200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홍콩 EV 운전자는 ‘充电在手’(‘손 안에서 충전’)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WeChat 또는 Alipay의 ‘充电在手’ 미니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欧标’(유럽 표준)을 위한 가장 가까운 충전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충전소에서 사용자는 충전대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고 차량을 충전하기 전에 선불 결제만 하면 됩니다. 요금은 자동으로 정산되며, 충전 완료 후 남은 보증금은 환불받을 수 있으므로 절차가 간편하다고 버스 그룹은 설명합니다.

현재 유럽 표준 충전소는 MixC World, UpperHills 쇼핑 센터, Sam's Club 등 홍콩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주요 비즈니스 지역과 장소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충전소에서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 소유자는 충전하는 동안 편안하게 휴게실, 식사 시설과 무료 무선 인터넷 등의 여가 서비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선전시 교통국에 따르면 선전시는 주차 중에 차량이 자동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기존 상업용 주차장을 업그레이드하여 홍콩 및 마카오 단일 번호판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선전시는 2023년 말까지 약 100곳의 주차장을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