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트라우스 고전 작품을 연주한 빈 소년 합창단

빈 소년 합창단. 자료 사진

Niccolò Morello가 지휘하는 빈 소년 합창단의 슈베르트 앙상블은 이번 9월 선전 콘서트 홀에 돌아와 요한 슈트라우스 부자가 작곡한 사랑받는 곡들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오스트리아의‘국보’ 로 불리는 빈 소년 합창단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뛰어난 어린이 합창단 중 하나입니다. 이 앙상블은 1498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조 시대에 창단되었으며, 그 전신은 황실 예배당 합창단으로 활동했습니다.

르네상스 시대에 이르러 앙상블은 점차 음악 활동과 레퍼토리를 확장했습니다. 17세기와 18세기에는 하이든과 모차르트 같은 저명한 작곡가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었습니다. 특히 모차르트 자신도 한때 이 합창단의 일원으로 초기 음악 교육을 받았으며, 슈베르트와 브루크너도 이 합창단을 위해 음악을 작곡했습니다.

20세기 중반, 합창단은 전 세계를 순회하며 카라얀, 번스타인, 아바도, 주빈 메타 등 저명한 지휘자들과 협연하기 시작했습니다. 1956년 첫 미국 순회 공연에서 대성공을 거둔 이후, 합창단은 정기적인 세계 순회 공연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계 문화 유산의 하나로 인정받은 이 합창단은 독특한 음색, 뛰어난 예술성, 표현력으로 전 세계 청중을 사로 잡았습니다.

슈베르트 앙상블의 새로 임명된 마스터인 Morello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최고의 오케스트라와 협업하여 퍼셀의 고전 오페라 ‘디도와 에네아스’와 현대 작곡가 파비오 쿠코의 작품 초연을 지휘했습니다.

요한 스트라우스 주니어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슈트라우스 가문의 곡만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으며, ‘푸른 다뉴브', ‘가수의 기쁨', 빠른 폴카 ‘영원히!', ‘수다스러운 폴카' 등이 연주됩니다.

시간: 9월 20일 오후 8시

장소: 푸톈 지구 선전콘서트홀(深圳音乐厅)

지하철: 3, 4호선 어린이 궁전 역(少年宫站), 출구 E